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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담레터> 5월 사연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78
2024-05-20 11:03:50
<숨담레터>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2024. 5. 23.
<청년과 상담 전문가가 함께하는 마음 위로 상담소>
-요약-
오늘의 사연의 주인공은?  
강강술래 (진로, 정서 고민사연)
까망 (진로, 대인관계 고민사연)
닉네임: 강강술래
사연 종류 영역: 고민 / 진로, 정서
1️⃣ 고민 상황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시작은 입사 기준인 23년 8월부터 시작되었어요.
2️⃣ 고민 상황이 지금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아파요.
3️⃣ 고민 상황을 간략하게 전해준다면?
  주변에 제 직군에서 일하는 분이 없어서 함께 고민을 나눌 수도 도움을 받을 수도 없어요. 또 제 직군은 정규직의 형태가 없어서 고용불안(현재 파견직)이 있어요. 함께 일하는 분들이 연령이 너무 높아서 의사소통과 공감이 잘 안돼요. 앞으로 이쪽으로 일하려고 공부하고 실습한 뒤 취업한 건데 박봉에 갑질로 인해 고민이 돼요.
4️⃣ 고민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현재 시점으로는 퇴사 일자가 3개월 남아있고 퇴사하기로 확고하게 마음먹은 건 두 달 전이에요.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님께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신데 본인 생각이 맞는다고 주장하시고, 이와 관련해서 소장님께 설명드려도 중간에서 해결을 못해주시고 가만히 계셔서 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더구나 기존에 전임자가 회계업무를 엉망으로 해놔서 제가 어떤 걸 신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발견할 때마다 제가 다시 다 제대로 바꿔놓고 있는 상황이에요. 회사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줄 사람도 없고 주변에 저와 같은 업종의 동료가 없다 보니 얘기 나눌 사람도 없고 일이 많아서 회사에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여가시간이나 자기 계발 시간을 갖기가 어려워요. 이 아파트가 특이한 건지 다른 곳도 별반 다를 게 없는지 비교 대상이 없어서 이직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되는데 시간만 갈 뿐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태에요. 최근에 일주일 넘게 아팠는데 집에 있는 약으로 버티다가 다 먹어서 오늘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 새로 타왔네요. 현재 관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다 그만두고 싶어 하는 상황이에요.
하람 코멘트 :

* 제한된 정보 안에서의 답변으로 구체적인 답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강술래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해 주신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입사하신 회사의 업무 환경 때문에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복잡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데요,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강강술래님은 퇴사하기로 결정은 하셨지만, '다른 곳도 현재 근무 환경과 별반 다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더 나아가서는 이 분야에서 노력해 왔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여건(박봉, 갑질)들로 답답한 마음이 크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앞으로 기존 회사에서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좀 더 노력해 보거나, 퇴사 후 이직을 고려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의 방향성은 후자에 좀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사연을 읽으면서 강강술래님은 10개월 넘는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을 해 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결정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건강의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건강에 무리를 줄 정도의 상황이라면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물론, 직장 내 일어나는 갈등이나 어려움은 어느 직장에서나 있을 수 있지만, 개인의 기질, 가치관, 기호에 따라서 좀 더 쉽게 적응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환경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적어 주신 내용을 볼 때 강강술래님은 소통의 부재, 고립감, 전임자의 잘못된 업무처리로 인한 혼란감이 크신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상황에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파악하고 이후 직장 선택에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연 좀 더 나은 직장이 과연 존재할까? 라는 불안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이는 새로운 선택에 앞서 올라오는 막연한 불안감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회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그 또한 업계를 분석하고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경험이 축적되면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도 폭넓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막연하고 두렵겠지만 강강술래님의 마음과 결정을 믿고 차근차근 나아가면 충분히 잘 극복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강강술래님의 앞길을 정말 응원하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tep 1: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기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이런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을 구하세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Step 2: 자기 관리에 힘쓰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세요.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취미 활동이나 여가 시간을 가져보세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세우기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세요.

-이직이나 새로운 직장 찾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세요.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Step 4: 전문가의 도움 받기

-필요하다면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와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추천 책: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by 가바사와 시온)

 다솜 코멘트 :
* 제한된 정보 안에서의 답변으로 구체적인 답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강강술래님 안녕하세요. 숨담레터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무 이해도가 낮은 회장님, 가교 역할을 잘 못하는 소장님, 전임자의 일 처리로 인해 다시 일을 해야 상황에서 모든 에너지를 동원하여 능동적으로 임하고 계셔서 스트레스가 신체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퇴사 전 아래 방법을 통해 진로 방향 설계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문제점

-근무 조건 : 고용불안, 연봉

-근무 환경 : 과도한 업무량, 대인관계 (동료와의 의사소통 문제, 갑질)

 

직업, 직무를 선택하게 되는 계기는 다양한데요, 자의(自意), 타의(他意), 우연히 등

강강술래님은 어떤 계기로 현재 하고 계시는 직무를 선택하셨는지요?

이 부분을 생각하시면서 ‘직업가치관’을 확인해 주세요.

 

<직업가치관>

-직업가치관 검사 :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심리검사입니다.


-직업가치관 검사 : 워크넷(https://www.work.go.kr) -> 상단 직업·진로 -> 성인 대상 심리검사 (총 12종) 전체 보기 -> 직업가치관검사 실시


검사를 통해 9개 직업가치 중 직업안정과 경제적 보상의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직업가치관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삶의 기준이 되어 만족스러운 직업생활을 영위하고 경력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직 또는 전직

-이직 : 직장 이동

-전직 : 직업이나 직무 변경

직업가치관,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이직과 전직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직>

틈틈이 구인정보를 확인하며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지원합니다.

그리고 직무 관련 카페 등 커뮤니티를 확인해 주세요~ 없다면 소모임 등 강강술래님이 직접 만들어 보시는 방법도 생각해 주세요. 직무는 잘 맞는데 고용불안과 연봉이 문제라면 현재 직무를 다른 방법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즉, 강강술래님의 지식, 기술을 강의, 책등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전직>

강강술래님의 장·단점, 강점, 가치관 등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하시면서 관심 있는 직무에 대한 정보를 찾습니다.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직접 직무인터뷰를 해보시고 또는 구인·구직포털사이트(워크넷, 사람인,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에서 직무인터뷰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무 관련 자격증과 교육, 구인정보를 통해 일자리 수요와 근무조건 및 환경을 확인하며 결정합니다.

 

강강술래님~

직업(職業)은 2가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직(職)은 직위(position)이며, 업(業)은 일의 의미와 가치 즉, 나의 능력을 뜻하고 있으므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들이 있지만 강강술래님이 능동적으로 임하여 하나씩 일을 처리하는 과정들이 일에 대한 태도부터 문제해결까지 강강술래님의 노하우가 될 것입니다.


몸이 아플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는 자신에게 스스로 위로와 격려, 칭찬해 주시고 강강술래님이 이직, 전직 선택하시는 분야에서 강강술래님 속도에 맞춰 능력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직, 전직, 창업 등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는 정보 취합과 분석, 선택 시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강술래님~ 지금 잘 하고 계시니 천천히 한숨을 내쉬고, 새로운 숨을 담으며 걱정을 계획으로 하나씩 진행해 볼까요 감사합니다.

닉네임: 까망
사연 종류 영역: 고민 / 진로, 대인관계
1️⃣ 고민 상황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2~3달전
2️⃣ 고민 상황이 지금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회사 상황에 대한 꿈을 꾼다던가, 휴일에 낮잠 자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보아서 정신적 신체적 피곤함이 늘어난 것 같아요.
3️⃣ 고민 상황을 간략하게 전해준다면?
  현 팀장님의 퇴사로 회사 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되면서 이직은 아니지만 이직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어요. 잘 적응하던 환경에서 새로운 팀장님과 처음부터 새로 업무를 맞추어 나가야 하며 업무 방향성과 체계 역시 새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에 막막함과 무력함을 느껴요. 1년 반 동안 업무 성과 및 역량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필요에 따라 조금은 강제적으로 조직개편이 됨에 따라, 이 회사를 넘어서 제가 앞으로 회사 생활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지, 회사 커리어만을 생각하는 게 맞을지라는 큰 고민이 돼요.
4️⃣ 고민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2월 말, 현재 속해있는 팀의 팀장님께서 회사와의 여러 이슈로 퇴사를 하게 되며 제가 속한 팀은 낙동강 오리알의 신세가 되었어요. 팀장님의 퇴사는 2월 말~3월초에 확정되어 4월 초에 퇴사하였으나, 작년 12월~올해 1월부터 회사 및 팀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저는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2024년 회사의 방향성과 우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일을 하는데요, 브랜드 마케팅 팀 조직 소속으로서 연말과 연초에 이런 상황이 연속해서 생기니 업무가 홀딩 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2월부터 4월까지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그러던 차에 일방적인 조직 개편으로, 타팀의 팀장님이 현재 팀의 팀장 역을 겸직하게 되며 고민은 늘어났어요.

고민은 아래 크게 두 가지예요.
1. 현재 팀장 역을 하시는 분의 업무 스타일이 많이 달라요. 지난 1년 반 동안 마케팅팀 소속으로서 많은 성과를 내었지만, 팀장님의 퇴사로 현재 팀장님이 임시직을 맡게 되며, 저는 회사를 새로 입사한 느낌이 들어요. 1년 반 동안 팀원, 팀장과의 업무 스타일과 합을 다 맞춰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일을 처음부터 다 다시 해야 된다는 점이 막막하게 느껴지네요.

2. 현재 팀장 역을 하시는 분이 우리 회사의 방향성과 브랜드 이해도가 높지 않아요. 또한 현재 임시 팀장님께서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며, 우리 회사/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민과 이해도도 낮습니다. 전 팀장님은 브랜드 방향성과 비전이 확고하여서 실무자인 우리가 그 밑에서 어떤 방향으로 어떤 것을 중심으로 가야 할 것인지 열심히 고민하고 달려왔다면, 이 팀장님과는 우리 브랜드가 뭐고, 방향성은 이렇고 등등 우리 브랜드의 이해와 방향성을 이야기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또 거쳐야 해요.

 이 과정 역시 제게는 매우 피곤하네요. 이 회사에서 처음부터 다시 업무의 합을 맞추고 방향성을 맞추는 일을 할 것인지, 만 2년(올해 6월)을 대충 채워 이직을 해야 할지 고민도 됩니다. 사실 1년 반 동안 이 회사에서 나름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왔는데 조직 변화와 개편으로 제 의지가 많이 상실되었네요. 이런 상황을 한두 달 겪으며, 이런 일이 나에게만 혹은 이 회사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회사, 다른 조직에서도 이런 상황이 또 생길 텐데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떤 조직에서 어떤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싶을지 원론적인 고민까지 하게 되어, 요새 회사 생활이 매우 싱숭생숭하네요.
하람 코멘트 :
* 제한된 정보 안에서의 답변으로 구체적인 답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까망님,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해 주신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회사 내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혼란스런 상황에 처해 계신 것 같습니다. 1년 반 동안 열심히 합을 맞추며 달려왔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은 상황이니, 무력하고 허무한 감정이 드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그만큼 까망님이 디자이너로서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왔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면서, 고생하고 잘해온 까망님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상황 파악은 까망님이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를 토대로 단기적인 대안은 말씀하신 것처럼, 팀장님과 소통하면서 업무 스타일, 브랜드 방향성을 다시 협의하고 서로 이해도를 높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미팅을 요청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대안으로는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직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2년의 경력을 잘 마무리하여 좀 더 안정적인 조직으로 변화도 까망님의 성장에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까망님이 느끼셨듯이 조직 내 구조, 업무 환경 변화는 어느 회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 회사가 이에 따른 직원들의 저항과 심리적 안정에 신경을 쓰고 케어해 준다면 좋겠지만, 아직 그 중요성을 알고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회사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무력감이나, 의지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는데요, 스스로 이러한 부분을 케어해 나가면서 앞으로 직장 내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 또한 그 경험만으로도 까망님에게 단단한 내면과 성장을 가져다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력감은 통제감을 상실한 경우, 피하거나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기는 감정입니다. 따라서 지금 업무 내에서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해 가면서 스스로 통제력을 느껴보는 것도 심리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연을 읽으면서 동기가 많이 저하되고 지쳐 계신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는데요, 운동, 취미활동, 여행 등 쉼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환기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업무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는 것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무 자체도 좋지만, 조직 내에 내가 존재함으로써 주변 관계나 사회에게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내가 지금껏 성장한 지점, 가진 강점, 감사했던 소소한 일들을 찾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까망님이 앞으로 직장과 삶에서 다시 활기를 찾으시기를 정말 응원하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tep 1: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기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이런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을 구하세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Step 2: 긍정적 마인드셋 갖기

-이런 상황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다른 조직에서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tep 3: 자기 성찰과 경력 설계

-현재 상황에 대한 자기 성찰을 통해 앞으로 어떤 조직에서 어떤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은지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일기 쓰기, 명상 등을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한다면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이력서 작성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Step 4: 멘토링 또는 전문가의 도움 받기

-비슷한 경험을 가진 멘토로부터 조언을 얻고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멘토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며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무의식적인 역동에 접근이 가능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솜 코멘트 :
* 제한된 정보 안에서의 답변으로 구체적인 답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까망님 안녕하세요. 숨담레터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직개편으로 새로 업무를 맞추는 과정에서 팀장님 리더의 성향과 능력, 협의하는 과정에서 무력함을 느끼면서 근속과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네요~ 그만큼 조직개편 전 팀워크가 좋았고 열심히 하셨을 까망님 모습도 글에서 느껴집니다. 곧 2년이 되는 시점이기도 하네요~

 

어느 상황에서든 불안정한 상황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안전지대(comfort zone)에 이르게 됩니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편안한 느낌에서 즐겁게 일하는 상황이 변화되면 누구라도 까망님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사연에서 까망님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까망님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관점을 조금씩 전환하여 까망님이 할 수 있는 부분을 하시면 까망님의 일에 대한 유연성이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팀장님이 임시직, 겸직 상태이기 때문에 같이 계시는 동안 업무 외에 팀장님께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찾아보시고, 반면교사로 까망님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팀장님이 현재 업무에 대한 이해도로 많은 설명을 해야 함에 피곤함을 느끼고 계시는 부분을 신입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직무에 대한 공부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힘들고 귀찮더라도 상황에 맞춰 까망님께서 하실 수 있는 부분(까망님께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을 하시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현재 직장 또는 이직 등으로 승진하여 직위(position) 변화 또는 창업 시 까망님의 리더십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이에, 이번 기회를 통해 마지막에 까망님께서 작성해 주신 것처럼 어떤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싶은지부터 자문하며 스스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면서 자신의 행동, 가치관, 감정 등을 돌아보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이 상황이 걸림돌 같지만 되레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점 전환으로 까망님의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한다.”


마음이 강한 까망님~!! 브랜드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실 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이번 사연에 함께해 주신 전문가 소개❣️
  • 하람 전문가
    -상담심리학 전공 대학원 졸업
    -심리상담 관련 자격 보유
    -심리상담 4년차  
  • 다솜 전문가
     -직업학 전공 대학원 졸업
     -직업상담 관련 자격 보유
     -직업상담 10년차
청년마음나눔공간 <숨담 프로젝트>
soomdam90@gmail.com
http://soomdam.dot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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